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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세모리 2022. 3. 3. 01:16

 

 

우크라이나러시아전쟁이유

 

 

최근 다들 아시다시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서 전쟁 범죄를 일으키고 있죠.

러시아의 13만 군대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하였고 푸틴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군 진입을 명령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어린아이부터 백발의 할머니를 포함해 대부분의 민간인들이 일상을 멈추고 전투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전쟁을 대비해 민간인들이 모두 총을 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죠.

과연 거대한 나라 러시아는 도대체 뭐가 아쉬워서 작은 나라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것일까요?

 

우선 이들의 관계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바로 붙어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둘은 과거부터 한 뿌리였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아주 먼 옛날 키f 루시라는 한 국가에서 갈라져 나왔으며 같은 동슬라브 족이기 때문에 인종적으로도 매우 가깝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근대에 들어오면서 이들의 앙숙은 점점 깊어졌습니다.

1922년 소비에트 연방이 수립되면서 많은 국가들이 소련 안에 편입이 됩니다.

이때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공화국 또한 소련 안에 편입이 되는데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는 소련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있었기 때문에 소련 중앙에서는 우크라이나를 철저히 억압하기 시작했습니다.

 

즉 우크라이나를 대등한 관계가 아닌 지배하에 두려고 했습니다.

심지어 소련의 스탈린은 세계 3대 비옥한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 지역의 수확물을 무리하게 가져가는 바람에 우크라이나인들은 엄청난 대기근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약 390만 명의 사람들이 굶어 죽게 됩니다. 이러한 소련의 차별적인 정책들로 우크라이나인들 사이에서는 소련이 우리에게 해준 게 뭐가 있냐며 민족주의적 감정이 싹 트기 시작합니다. 그러는 와중인 1991년 영원할 것만 같았던 소련이 해체가 되면서 우크라이나는 완전한 독립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의 러시아가 탄생하게 되죠.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독립을 이룩했어도 러시아와의 관계를 쉽게 끊을 수 없었는데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완전히 붙어 있는 만큼 이곳에는 러시아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유럽과 러시아 사이에 낀 우크라이나는 서부는 친 서방 동부는 친 러시아 성격이 강하게 나타나고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는 이 두 힘이 서로 힘겨루기를 하게 됩니다. 현재도 친러 성향이 많이 몰려 있는 돈바스 지역에서는 친러 성향의 반군과 우크라이나 정부군 사이와의 전쟁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전쟁

 

 

 

한편 소련 붕괴 이후 사회주의 나라들과 옛 소련 소속국들이 유럽연합과 나토에 가입하면서 대부분이 서방에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나토는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 세계의 주축이 되는 세력으로 과거 소련의 공산주의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입니다.

현재는 소련이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국경 쪽으로 새로운 국가들을 계속해서 가입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코앞에 있는 우크라이나만 남게 되는데 러시아의 푸틴은 이곳만큼은 서방으로부터 반드시 지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편입되면 러시아 바로 앞에 서방 군사시설 및 병력 배치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푸틴은 나토와 국경을 맞대게 되는 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이죠.

특히 우크라이나의 땅은 척박한 러시아에 비해 지구상에서 가장 비옥한 흑토지대를 가지고 있어 엄청난 양의 미를 생산할 수 있는 축복의 땅입니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벨라루스와 함께 유럽 진출의 관문 역할을 해주는 땅입니다.

즉 지정학적 정치적 군사적으로도 우크라이나는 소련에게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땅을 푸틴 입장에서는 서방국에 절대 뺏기고 싶지 않은 것이죠. 그렇게 푸틴은 기회가 날 때마다 우크라이나의 땅을 되찾기 위해 가진 노력을 했는데 그 첫 번째 사건이 바로 크림반도 합병입니다. 우크라이나 밑에 있는 크림반도는 겨울에도 얼지 않는 항구가 있어서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며 흑해를 통해 해양 진출을 할 수 있다는 아주 중요한 길목인데요이곳은 본래 러시아 영토였다가 소련 시절에 우크라이나 영역으로 귀속되었습니다하지만 막상 소련이 붕괴되면서 크림반도가 고스란히 우크라이나 땅이 되자 러시아는 이 중요한 땅을 계속해서 되찾고 싶어 했습니다. 때문에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호시탐탐 노리기 시작하는데 그때 좋은 생각 하나를 해냅니다.

 

크림반도는 사실상 우크라이나인보다 러시아인이 더 많이 살고 있었고 칠러 세력이 강했기 때문에 러시아는 이점을 이용한 것이죠. 그렇게 크림반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러시아와의 합병을 위한 찬반 투표를 실시하여 96.6%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크림반도는 러시아로 합병되게 됩니다. 현재 이곳은 러시아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으며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의 영토로 보고 있죠.

 

 

 

 

우크라이나러시아전쟁

 

 

 

 

 

두 번째는 앞서 언급했지만 돈바스 지역입니다. 우크라이나 내에서도 러시아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이 돈바스 지역도 우크라이나로부터 벗어나려고 하고 있고 러시아도 이들을 뒤에서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푸틴이 돈바스 지역에 속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면서 러시아와의 우호 협력 원조에 관한 조약에도 서명했죠.

하지만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이렇게 러시아가 자신의 영토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니 나토에 가입해서 국제사회의 보호를 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한다면 확실히 미국과 우호국들의 보호를 받고 러시아를 견제할 수 있는 것이죠. 반대로 러시아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실제로 나토에 가입한다면 서방 세계가 자신들 앞마당을 먹어버리는 꼴이기 때문에 러시아는 이렇게 민감하게 나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렇듯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치열한 신경전이 계속되는 와중에 과거부터 이 모습을 지켜보던 미국이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크림반도 합병 돈바스 전쟁 등 그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해 오던 것에 대해 미국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러시아가 또 한 번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유엔 시스템 전체에 대한 도전이며 지금까지의 모든 국제적 합의를 위협한다라며 러시아를 견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의 경찰 노릇을 해오던 미국도 일촉 즉발의 상황에 더 이상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던 것이죠. 전쟁이 임박한 현 시점에서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어떻게 공격할지 침공 시나리오를 몇 가지 들었는데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첫 번째는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무력 침공하는 전면 군사 행동입니다.

두 번째는 전기와 통신망을 파괴하는 사이버 공격 세 번째는 친서방 노선을 걷고 있는 젤란스키 대통령을 축출하는 쿠테타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력 공격이 가해질 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기는 최근에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중요한 시점으로 여겨졌습니다.

러시아와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의 잔치 기간에 전쟁이라는 찬물을 끼얹어 좋을 게 없을 거라는 관측이 우세했던 것입니다. 실제로 폐막식이 끝나고 이틀 후 푸틴은 돈바스 지역의 독립을 승인하고 군사 개입의 길을 열기 시작했죠. 과거 러시아의 전쟁 시기를 살펴보면 200888일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날에는 조지아와 전쟁을 벌였으며 2014년 러시아에서 개최된 소치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불과 5일 뒤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본격적으로 병합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 동맹국인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시작했으며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 침공 시 러시아 경제를 마비시킬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계속된 경고와 외교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감스럽게도 우크라이나에서 우려했던 무력 침공이 발생했습니다. 러시아의 일방적인 침공 전쟁이 더 큰 전쟁으로 번져 많은 인명피해가 확산되기 전에 평화를 지킬 수 있는 원만한 해결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