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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쉽게 없애는 방법

세모리 2021. 12. 4. 22:49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느라 다른 사람들의 입냄새를 일부러 감지 안해도 되는데, 평소 입 냄새가 유독 고약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입냄새 없애는 법

 

 

문제는 다른 사람의 입 냄새는 잘 맞지만 자신의 입 냄새는 쉽게 알아채지 못합니다. 물론 본인도 눈치가 보여 힘들지만 말 못하는 주변인들의 스트레스도 매우 크며 특히 밀폐되거나 한 공간 안에 있는 직종의 경우에는 고통 지수는 더 커지게 됩니다. 입 냄새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손등이나 팔에 혀로 침을 바르고 1~2초 후 냄새를 맡거나 종이컵이나 두 손을 이용해 입김을 풀어 냄새를 맡거나 혀의 백태를 면봉에 묻히고 냄새를 맡아 확인이 가능합니다.

 

대부분 입 냄새의 90퍼센트는 입안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질환의 경우 특징적인 냄새를 유발해 입 냄새가 지속될 경우 우리 몸의 적신호의 일종으로 받아들여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당뇨병이 있으면 과일 냄새가,

신장 질환이 있으면 소변 냄새와 같은 암모니아 냄새가,

편도선염이 있으면 치즈의 냄새가 나는 등 일부 질환의 경우 특징적인 냄새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 비염이나 충동증의 경우 그 염증에서 냄새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 매일 입을 닦아도 제대로 된 양치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입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오늘 전해 드릴 이야기는 바로 입냄새 없애는 방법입니다.

 

1. 혀 제대로 닦기

건강한 혀는 산뜻한 핑크색 또는 약간의 흰색이 섞인 핑크색이지만 표면의 넓은 부위에 하얗게 혹은 검게 변하거나 이끼가 낀 것처럼 보이는 설태는 대부분 구강 위생이 나쁠 때 생기게 됩니다.

혀에 음식 찌꺼기 박테리아 죽은 세포 등이 들러붙으면 설태가 되며 무엇보다 혀에 하얗게 낀 설태는 보기에도 안 좋지만 입 냄새의 가장 큰 원인은 구강 내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발생하는 휘발성 황화합물인데 설태가 많을수록 이 화합물이 많이 생겨 냄새도 심해지게 됩니다칫솔질만 잘하면 구강 내 휘발성 황화합물의 25% 가량만 없앨 수 있으나 혀까지 닦으면 80 퍼센트까지 없앨 수 있습니다.

 

또한 혀에는 잇몸병을 일으키는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 충치를 일으키는 스트렉토코쿠스 뮤탄스 등의 세균이 10만에서 100만 마리쯤 있으며 세균 종류도 500여 종에 이르고 이 세균들은 잇몸과 치아 사이 등에 침투해 치주 질환과 충치를 일으키며 설태를 방치하면 지속적으로 증가한 세균들이 구강 안전막을 자극해 구강암 발생률은 두 배 이상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미국 치주병학 저널에 실린 미 버팔로대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폐경 이후 여성들의 잇몸병은 골다공증 발병 위험을 30%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혀 속에 있는 세균이 잇몸병을 일으킬 뿐 아니라 뼈 손실과도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혀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평소와 같이 양치질을 한 후혀 클리너를 이용해 혀 구석을 꼼꼼히 닦아주거나 칫솔로 꼼꼼하게 혓바닥을 닦아내야 합니다또한 칫솔은 구조상 치아 사이 사이를 제대로 닦기 어렵기 때문에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이용하는 것도 입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양치질 하는법

 

 

2. 양치 후 따뜻한 물로 헹구기

양치시 찬물보다 따뜻한 물로 헹굴 때 치태와 구치가 최대 37% 줄어든다고 합니다.

강릉영동대학 치위생과 연구팀이 잇솔질후 양칫물 온도가 구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결과에서

치주 질환이 없는 사람 서른 명이 20도의 찬물로도 헹궈보고 35도의 미지근한 물 50도의 따뜻한 물로도 헹궈봤는데 치태 지수와 구치 정도가 50도 내외의 따뜻한 물로 헹궜을 때 가장 많이 개선됐습니다.

양치를 할 때에는 칫솔질만큼이나 치약의 화학 성분을 말끔히 헹궈내는 게 중요합니다.

 

계면활성제가 남으면 입안이 건조해져 입 냄새가 날 수 충치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돼 구강 건강에 좋지 않은데 계면 활성제는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에서 잘 녹고 온수로 빨래하면 때가 더 잘 빠지는 것처럼 따뜻한 물로 입을 헹구면 치아에 낀 치태가 더 잘 씻겨 내려가 구강 세균을 억제해줍니다. 때문에 양치 후에는 몸의 체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온도의 물을 사용하여 양치질을 하면 입 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며 칫솔질을 마치고 입안을 깨끗이 헹구지 않으면 기포제 감미제 등의 성분이 남아 오히려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양치 후에는 5번 이상 물로 헹궈내야 치아 착색을 막고 살균 효과도 더 좋으며 입 냄새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양손 번갈아 양치하기

대부분의 사람은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손으로만 양치질을 합니다.

하지만 양손을 번갈아 가며 양치질을 했을 때 입 냄새 뿐만 아니라 건강에 많은 이점을 안겨다 줍니다.

오른손으로 왼쪽 치아 바깥면을 닫기는 수월하지만 오른쪽 치아 바깥면을 닫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때 양손으로 번갈아가면서 양치질을 하면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으며 입안 구석구석까지 칫솔질을 꼼꼼히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손 양치질은 뇌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인체의 뼈는 총 206개인데 이 중 4분의 1에 달하는 54개가 양손에 있으며 양손은 신체의 작은 부분이지만 다리 몸통보다 훨씬 치밀하게 신경망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운동 감각 언어 기억 같은 기능을 통솔하는 뇌의 중추신경 중 30%는 손의 움직임에 반응해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처럼 뇌와 풍부하게 신호를 주고받습니다. 때문에 칫솔질처럼 정교한 작업을 양손을 번갈아 하게 되면 운동 신경이나 감각 신경이 활성화되는 등 뇌에 충분한 자극을 주어 치매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게 됩니다.

 

자 그럼 양치질 앞으로 깨끗하게 해보자구요!!